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21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19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본격적인 이사회에 앞서 제41회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신규 임원들에게 조합 뱃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사회는 2023년 사업계획과 부서별 주요 추진업무에 대해 보고받은 뒤 선거관리규정 등 규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현행 이사장 선거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부의됐다.
지난 2월 총회에서 의결된 정관 변경안에 따라 후보등록 추천장을 폐지하고 선거기탁금 상향, 기탁금 귀속요건을 강화한 데 이어 후보등록 공고일과 선거운동 기간도 축소하기로 했다.
후보등록 공고일은 총회 개최 90일 전에서 60일 전으로,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등록일로부터 90일에서 기호추첨일 다음날부터 50일로 축소된다.
이어 이사회는 최근 수요가 증가한 특별담보운영자금 이자율 인하 안건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중금리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조합원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담보운영자금의 이자율은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는데, 현행 1.95%의 가산금리를 0.79%까지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된 금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승인 이후에 적용된다.
백 이사장은 “지난해 취임 첫 해임에도 조합원님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여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신임 임원님들께서도 조합원을 위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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