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변전전문회사협의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 올 한해를 '안전가치를 최우선하는 변전전문회사협의회'로 거듭나갈 것을 전 회원사들이 다짐했다. 올해로 창립 27년째를 맞은 협의회는 한전과 제조사, 그리고 변전전문회사가 협력관계를 정립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정부 시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건물에너지보급 등에 확대됨에 따라 변전업계의 일거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홍진표 협의회 회장을 만나 올해 사업 방향을 알아봤다.<편집자 주>
홍진표 협의회장은 "우리는 3년전부터 계속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운경제사정과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원자재값상승, 에너지가격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 전기요금 동결로 인해 한전측이 30조 이상의 적자를 내면서 예산반납등 긴축경영으로 우리 공사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며 "하지만 그래도 우리 변전전문회사는 한전의 강화된 품질요건과 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주어진 업무를 수행한 덕분에 지난 해 소폭이나마 수주액이 증가 됐다"며 그동안 어려운 경영한경에도 묵묵히 일심해 온 회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홍 협의회장은 "2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변전분야가 두 단체로 서로 다른목소리를 내는 등 혼란스럽워 발주처와 관련단체도 업무에 지장이 많다는 하소연도 많았다"며 "전임 회장인 장덕근회장이 탁월한 리더쉽으로 두 단체가 통합되면서 우리 회원사가 단합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급격히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는 또 한전과 공사협회가 우리 변전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해 변전기술자 양성을 위해서 협회는 옥내·외에 변전교육장소를, 한전은 교육기자재를 적극 지원해 줌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는 변전분야 교육을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오송교육장에서 개시되면서 훌륭한 변전기술자가 배출되도록 우리 협의회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홍 협의회장은 "모든 변전 교육시 전기공사협회 오송 인재개발원에 갖춘 첨단 안전교육시설에서 안전교육을 동시에 받을수 있도록 한전에서 교육과정도 조정해 주시면 효과가 좋을 듯 해 건의 드리겠다"며 "올해도 우리 집행부는 회원사간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외관련단체와는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여 상생하며 우리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협의회장은 "회원사 여러분의 지금껏 보여주셨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특히 '안전과 품질향상만이 우리가 인정받고 살길'이고 또 인적실수 제로화로 발주처인 한전으로부터 신뢰받는 우리 협의회를 만들어 전력산업 발전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