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자동화 전문 박람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역대 최대 규모(500개사, 2,000부스)로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9일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코엑스(사장 이동기)와 베트남 빈증성 빈증무역센터(WTC BDNC, 대표 후인 딘 타이린)가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 박람회인 ‘오토메이션월드 베트남(Automation World Vietnam)’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9월 베트남 빈증성에서‘제1회 오토메이션월드 베트남’을 개최 하고, 이를 베트남 제조업을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1회 오토메이션월드 베트남은 스마트 팩토리, 공장자동화, 머신비전 및 물류자동화 등 제조업 디지털화를 화두로 관련 분야 주요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 150개사가 참가하는 국제 박람회로 열린다.
한편, 박람회가 개최되는 베트남 빈증성은 800여개 한국 기업을 포함, 총 64 개국 4000여 해외직접투자(FDI)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베트남 남부핵심경제지역(SKER)의 중심도시로, 현재 30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가동 중이다.
특히, 활발한 해외투자 유치와 함께 제조업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년에 덴마크 레고사가 10억 달러 규모 스마트팩토리 건설을 시작하는 등 첨단 산업분야 신규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1년부터 빈증무역센터전시장(WTC EXPO)의 운영컨설팅을 진행 중인 코엑스가 전시장운영사인 빈증무역센터(WTC BDNC)에 제안하여 성사됐으며, 빈증성 공기업이자 베트남 최대의 산업단지 개발사인 베카멕스 투자개발공사(BECAMEX IDC) 또한 현지 중소기업과 입주기업들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적극 후원키로 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며 ‘오토메이션월드 베트남’ 진출은 우수한 한국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베트남 내 다양한 제조 산업과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