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4일 사회복지시설 로뎀나무를 방문하여 올 겨울 추위와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 사회복지시설이 어떻게 겨울을 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로뎀나무는 2007년 설립된 정신재활시설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소재해 있으며 입소 인원 7명인 시설로 2022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단열·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받은 시설이다.
이창양 장관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에너지절감에 도움이 되었는지, 냉·난방 시설 관련 불편한 점이 있었는지 챙겨보았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올해 910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및 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의 난방지원과 고효율 에어컨 설치를 통한 냉방지원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로뎀나무 측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에너지사용량이 전년 12월 대비 28.1% 절감되었다며(도시가스:306→220m3),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동절기 난방에 문제가 없도록 정부의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
이창양 장관은 사회취약계층이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겨울 난방비 특별대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에너지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사업전담기관인 에너지재단 측에는 취약계층에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차질없이 제공되도록 사업 홍보, 대상자 선정, 시공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올해 취약계층 대상 에어컨 설치지원은 3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난방지원은 4월 10일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에어컨 지원사업을 올해 최대 1만4000가구에게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할 계획이며(예산 소요 총 102억원), 단열·창호 시공, 보일러 교체 등 난방 지원사업은 올해 3만1000여 가구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에어컨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서, 에어컨 지원사업은 3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절기 폭염 도래 전 취약계층에 대한 에어컨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난방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에어컨 지원사업의 지원대상과 동일하며, 4월 10일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 및 한국에너지재단 누리집(www.kor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