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제 27대 회장 선거전이 본격 돌입했다. 기호 2번으로 이번 선거전에 야심찬 출마을 선언한 감영창 동현전력 대표가 7일 서울 마포 모 호텔에서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전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감 후보자는 지지자들을 향해 "비록 열악한 세력으로 출발하지만 반드시 회장에 당선돼 60년 역사의 협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감 후보자는 10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회원 회비 인하부터 회장 업무추진비 '무보수', 퇴직연금제 도입 등 10개안의 공약을 성실히 추진해 회원사를 위한 협회가 될 것을 천명했다.
감 후보자는 "지켜야 할 분리발주는 더욱 견고히 하고 4차산업의 융복합시대를 맞아 철저히 준비해서 협회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감 후보는 협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를 두고 "협회 60년사에 징계처분 회부된 자가 중앙회 회장에 선거에 참여한 것은 초유의 사태"라며 "오늘 이후라도 협회로부터 온갖 위협과 보복이 있겠지만 회원만 바라보고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감 후보자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가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더라도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며 "오늘부터 생즉사-사즉생 각오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할 것이며 협회의 개혁은 저 혼자만이 이뤄지지 않고 회원사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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