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가격이 중국의 증산 기조 및 산업 생산 부진으로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2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375.66 달러로 전주 대비 3.0%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4.6%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증산 기조 및 산업 생산 부진 여파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48.34 달러로 전주 대비 0.1% 하락하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철광석은 중국의 수입 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110.71 달러로 전주 대비 0.9% 올랐다.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입량이 전월대비 4.1% 증가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중국의 산업 생산 증가율 둔화 및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하방 요인이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구리·니켈·아연은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및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로 달러 가치가 하락했으나 유로존, 영국 등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및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비철금속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세계 2위 생산국인 페루의 Castillo 대통령 탄핵 이후 지지자들의 도로 점거 시위 여파로 Glencore사의 Antapaccay 광산 및 MMG사의 Las Bambas 광산의 조업 중단 우려가 심화됐다. 아연은 LME 재고량이 전주대비 5.1% 감소하면서 14주 연속 감소세를 어어가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