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탄소중립 핵심기술의 활발한 기술이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기술사업화 공동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기술사업화부문(단체)에서 유일한 수상으로 그만큼 에너지연이 탄소중립기술의 산업체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기술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기업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연은 최근 3년 기술이전 실적이 200% 이상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원 설립 이래 최고의 기술이전성과(2021년 기술료수입 총액 87억원)를 올려 전체 정부출연(연) 중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특히 에너지연에서는 기술이전 후 기술의 정착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 자체예산 약 39억원을 투입하고 기술책임자를 매칭해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서 최근 3년 기술사업화 성공기업의 수가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연에서 최근 진행된 대표적인 기술이전 성과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세대 알칼라인 수전해기술, 수소충전소에 활용되는 고순도 수소생산설비 및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중립 기술이 있으며, 최근 널리 보급되는 태양광발전단지에서 배출될 태양광 폐패널의 재활용 기술도 여러 기업으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기술의 보급 및 산업화를 통해서 향후 약 71백만 톤(2018년 국가 총 배출량 7.3억 톤의 9.7%에 해당)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국가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어 에너지연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