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대기업 SI 등 투자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 에너지혁신벤처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에기평은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은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에너지산업에 관련된 산·학·연-금융기관 간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자 시상식과 에너지혁신벤처 정책 소개, 에너지산업 투자 생태계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유망 에너지혁신벤처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후보자 공개 추천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6명이 선정·수상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에너지산업 투자동향, 에너지혁신벤처-대기업 CVC 협력사례, 에너지혁신벤처 IPO 성공사례 등 에너지산업 투자 생태계에 대해 발표해다.
먼저, 산업부 홍수경 에너지기술과장은 지난 9월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소개했으며, 인라이트벤처스 김용민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투자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롯데벤처스 이계준 팀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팅 등 에너지혁신벤처-대기업 CVC 간 협력 사례를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성일하이텍 변석현 이사, 범한퓨얼셀 황순심 부장은 에너지혁신벤처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부대행사인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사전 심의를 거쳐 선정된 에너지혁신벤처 5개사가 성장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에기평 권기영 원장은 “기후변화, 에너지위기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결집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기평은 에너지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혁신벤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