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학회에서는 탄소중립실현과 에너지안보확립을 위한 전기에너지분야에서의 산업 및 과학 기술패권과 그 추종을 불허하는 ‘초격차 기술’의 도출과 개발전략로드맵 수립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의 길을 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한전기학회에서는 2050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백서 발간과 대 국민발표를 매년 수행하기 위해 2022년부터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협의회를 본부 산하에 두고, 5개 부문별 탄소중립정책TF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대한전기학회(회장 김재언)는 11월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포럼’을 열어 정책 및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와 그 확산, 이로 인하여 경험한 언텍트(비대면) 활동, 전자상거래, 미니멀 라이프, 2020년 10월 탄소중립선언과 산업계 ESG 경영체제로의 전환, 올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의 발생, 그리고 세계 경제의 악화 및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환율 상승과 외환위기 등 전기에너지산업계를 둘러싼 주변 정세가 너무나도 혼란스럽게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 전기에너지산업계도 뉴노멀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전 세계의 에너지수급과 관련된 에너지패권경쟁/안보 문제가 중요시 되고 있고,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저감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전기에너지산업계가 안고 있다.
2050년 전체 에너지수요 중 전기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60~70 %가 된다. 이 중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70%가 된다.
2030년에는 신정부에 의한 약간의 목표수정으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30.2%에서 21.6%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이는 예상 최대수요 109GW의 약 70%에 해당될 정도로 엄청난 량이다.
앞으로 전기를 문제없이 무난히 전 국민에게 공급을 해야 하는 것이 저희 전기에너지 산업계의 큰 숙제이자 도전이다.
11월 18일 개최된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 포럼’은 그 활동의 첫 결과를 공개 발표하는 것으로서 전력기술부문,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부문, 전기물성응용 부문, 정보제어부문, 전기설비부문의 5개 전기에너지산업분야에 걸쳐 각 도출된 ‘초격차 기술과 인력양성 로드맵’을 발표해 토론을 거쳐 의견수렴을 갖고, 이를 최종 정리해 오는 12월 9일(금) 대국민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 백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정책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실현과 에너지안보 확립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전 국민에게 안정한 전기에너지 공급과 사용으로 국민복지생활에 기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전기학회 본부 전력정책위원회는 기후위기에 대한 에너지 전환은 시대의 흐름으로 판단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시행을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의 근거로 대한전기학회의 탄소중립 전기산업발전 방향을 준비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새정부 국정과제 및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기반으로 5개 전력기술부문은 기술혁신, 정책개발 및 전기분야 전문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대한전기학회 탄소중립 발전방향의 비전과 목표는 도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