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에 의한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해 경주에 이어 만 1년만에 이번에는 포항 등 전국에서 지진 여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우리 주변에 지진에 대한 안전 도우미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게 문제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은 아파트, 공원 등에는 지진으로 인한 안전 표지판을 어디서든 확인 할 수 있다.
지진 안전 도우미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도 재난안전 도우미를 설치할 수 있는 대안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재난 안전 도우미를 고안해 낸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이 소형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박희천 미래테크 대표.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을 수시로 알릴 수 있는 재난 안전 도우미를 설치해야 한다며 제안을 했다.
그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재난안전 도우미'는 지진 등 재난발생 대비로 아파트 주위 공원 및 공터에 설치해 보안등, 휴대폰 충전기, LED재난 홍보판으로 초기 대피처에 설치, 주민들이 표지판을 통해 지진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이 제품은 소형풍력발전기(500W), 태양광모듈(300W), LED 등기구(35W) 등을 구성해 보안가로등 역할에서 부터 일상생활에서 휴대폰 충전까지 일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 진출한 일본기업인 Denso코리아, NSK코리아 등도 미래테크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설치해 10%를 독립전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희천 대표는 "국내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이상 단계적으로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다수의 설치실적이 있는 미래테크가 자신있게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