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2.9.28 수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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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동형 변전소 개발 완료전력연구원, 재생에너지 수용·임시전력 공급 대응 이동형 변전소 기술개발
피크부하 대비, 주요 국가행사 예비전원 등 전력공급 수요 적기 대응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임시전력 공급 및 고장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동형 변전소'를 개발하고, 시작품을 현장에 실증해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변전소 건설 및 연계를 통한 임시전력 공급은 건설 소요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표준변전소 크기의 부지 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신속·대응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전력연구원에서는 건설규모 및 소요기간 단축을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변압기 증설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이동형 변전소 시작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형 변전소 설치 사진.

이동형 변전소는 기존 변전소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전소로 변압기, 개폐장치, 제어배전반 등의 변전설비 일체를 모듈(Module)화 시켜 트레일러에 탑재한 형태이다. 따라서 필요한 장소에 이동설치가 용이하며 변전설비 고장 시 신속한 투입이 가능하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동형 변전소는 고효율 변압기를 적용해 에너지 손실비용을 절감하고, 식물유를 사용하는 친환경 설비로 토양오염과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이동형 변전소에 포함된 170kV 및 25.8kV 가스절연개폐장치에 SF6 대신 친환경 가스 및 건조공기를 사용하여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이동형 변전소의 변압기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구축하고 최적 인터페이스를 구성하여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현장조립 및 주유시간을 단축했다.

이동형 변전소의 구성품들은 크게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 배전반으로 나누어 운송되어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됐다. 따라서 변전 개별설비에 대하여 도로 운송조건(트레일러 포함 40ton 이하)을 만족시키기 위해 트레일러 중량저감 설계 및 제작기술을 적용했다.

이동형 변전소의 개발을 통해 기존 154kV 변전소 및 신규 변전소에 직접 연계가 어려웠던 신재생에너지의 수용과 중·단기간 대규모 전력수요 현장에 대해 원활한 임시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의 표준변전소 건설을 대체함으로써 설치가 용이하고 용량 증설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동‧하계 피크 부하를 대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변전소 고장이나 재난사태 발생 대비용 및 주요 국가행사 예비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해 이동형 변전소의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동형 변전소를 임시전력 공급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설치해 운용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형권기자는...
한양대 신문방송과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에너지경제신문, 한국에너지신문, 전기신문, 산경에너지 등에서 25년의 기자생활을 했다.
2017년 6월부터 에너지타임뉴스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맡고있다.

남형권 기자  cabinnam@enertop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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