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중전기 수출의 디딤돌 역을 담당할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베트남 전시회에 선택과 집중화를 통해 한국의 중전기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2 베트남-한국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이하 KOSEF 2022)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출이 스톱 상황에서 이번 베트남 전시회를 통해 국내 중전기산업의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진흥회는 최근 에너지전문지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올해 열리는 'KOSEF 2022'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진흥회는 3년만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중전기기 산업계의 신남방 수출활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KOSEF 2022'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 A홀에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시규모는 107개사 144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며 발전 및 송배전기자재, 신재생에너지, ESS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동시에 '베트남 ETE&ENERTEC Expo 2022'가 공동으로 개최된다. ETE2022 행사는 103개사 250부스가 참여하며 베트남산업무역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후원한다.
신순식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체된 중전기기 산업 수출화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전력, 코엑스, 금융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상담을 비롯해 저렴한 금융지원까지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을 수립했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K-전기산업의 위상을 강화하는 호기가 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에서 3년만에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신 부회장은 베터남 전시회는 침체된 전기산업게의 수출 확대의 근거지를 마련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베트남은 인구 9천9백만명으로 세계 15위, GDP는 2712억달러, 경제성장률은 연 2.9% 수준에 달하고 있다. 높은 인구성장으로 내수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2045년까지 전력발전설비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등에 3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