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4월 25일 16:42분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대전 소재)가 자동정지 되었다는 보고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게 받고, 현장에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4월 19일 가동을 시작해 30MW 출력에 도달한 뒤 104주기 운전 중이었다.
이번 사건은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에서 수소압력 이상이 발생하여 정지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됐으며,(*중성자 산란 등 연구를 위해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액체수소를 이용해 감속하는 설비이다)
현재 하나로 원자로는 냉각재 펌프가 정상운전 등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특이사항 없음으로 방사선 관련 영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하나로 원자로 정지의 상세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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