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성공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컨트롤타워가 들어선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전라북도 주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로서 단계별·구역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기관 유치, 단지 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에너지 청정화·분산화·디지털화 추세에 발맞춰 센터를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역 에너지신산업 및 혁신기업 육성과 연계 추진한다.
새만금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5844㎡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2023년 7월 완공될 계획이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9년 11월 광주·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로 기존 지정된 6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종합지원센터가 착공됐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자체 주도 계획 아래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 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용 감소·기술혁신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성공모델 중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기영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선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상시 점검하면서 각종 리스크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