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발전정비업계를 선도하는 일진파워가 원자력과 태양광에 이어 수소연료전자 업역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경쟁력 있는 수소연료전지 운영 등에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유지보수 국산화 개발, 운영,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과 연료전지 재활용 등을 포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일진파워(대표 이광섭)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저장설비 구축 운영에 대한 협력, 수소연료전지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키로하고 지난 해 12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달 28일 일진파워는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 아미텍(대표 문정민)과 수소연료전지 기술협력 및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개발과 공급, 운영, 유지보수를 비롯해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과 연료전지 재활용 등 후방산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진파워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고객사를 발굴하는 한편 발전 운영사, 전력 중개사업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사업 총괄을 담당한다.
아미텍은 개별 모니터링과 발전제어, 운영관리, 정보통신을 포함한 로컬 시스템의 개발 및 설치, 유지보수를 맡고, 피엠그로우는 아미텍이 구축한 로컬 시스템에 대한 통합 관리시스템을 설계해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난 1989년 설립한 일진파워는 원자력 기기 및 발전설비 제작, 경상정비 분야에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태양광 기기 제작 분야에 진출한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과 사업확대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창환 일진파워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3사가 공동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기술협력과 사업확대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각사가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사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3사가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