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광 연계 ESS 화재가 연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 필요사항을 바탕으로 한 안전기준 개정안이 2월 중에 대외에 공개된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최근 ESS 화재가 연속해(1월12일 울산, 1월17일 경북군위) 발생함에 따라 태양광연계 ESS설비의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위해 강원 원주시 소초면 소재의 ‘대선태양광발전소’를 방문했다.
이번 긴급 현장점검은 최근 ESS 화재가 연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사업자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철저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박기영 차관은 안전점검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자는 ESS 안전기준 및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신재생 설비와 주변 부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진행 중인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ESS 사고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 필요사항을 바탕으로 안전기준 개정안을 2월 중에 대외에 공개하고 아울러 안전점검 시 제기된 기업의 의견과 현장의 안전관리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ESS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직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ESS 전용 점검서식을 마련,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의무화했고 전기안전공사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이어 작년에 출범한 이후 첫해를 맞이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방문하고 광업전주기 관리를 위해 새롭게 출범한 공단으로부터 업무현안을 청취한 후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광물자원의 안정적 수급 달성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만큼 조직 내 화학적 융합을 통해 광업 전주기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