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열협회는 지난달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협회의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태양열융합협회(영문표기 Korea Solar Thermal Convergence Association 약칭 KSTCA)로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의결, 지난 12월 1일 감독청의 승인을 거쳐 등기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회 명칭변경은 “에너지원간 융합·복합된 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시장여건 변화에 능동적 대응할 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명칭 변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태양열 단일 시스템을 보급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태양광, 태양열 하이브리드 PVT(Photovoltaic Thermal) 시스템이나 태양열원 하이브리드 데시컨트(제습)냉방 시스템 등 다양한 융·복합 기술개발 제품으로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활용함으로서 태양열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이용하고, 이기종간 융합을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여름철의 과열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권영호 한국태양열융합협회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침체된 태양열산업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 태양열이라는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협회의 사업과 연구개발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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