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철 전력수급과 관련,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90.3GW 내·외, 상한전망 93.5GW 내·외로 예상된다. 또한 석탄발전 감축 시행에 따라, 계절관리제 시행 전 대비 2838톤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5일 개최된 제13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에서 이같은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전망, 기온변화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기준전망 90.3GW 내·외, 상한전망 93.5GW 내·외로 전망된다.
겨울철 기간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공급능력 110.2GW로 예상되고, 최저 예비력은 석탄발전 감축방안 시행 이후에도 10.1GW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안정적 전력수급과 계통 유지, 국제 LNG 가격 및 수급 등을 고려,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8~16기를 가동정지할 계획이다. 또한 상한제약을 최대 46기까지 시행하고,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LNG 수급상황 등도 고려한다.
이를 통해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년 12월~2019년 2월, 5406톤) 대비 미세먼지 2838톤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한국전력·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예비력 수준에 따라 필요시 9.7~13.5GW 추가 예비자원도 적기 투입,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폭설 및 한파로 인한 발전설비 동파, 태양광패널 동결 등의 현상에 대비한 설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올 차질없이 추진, 올 겨울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