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행정중심지 세종시에 ‘신세종빛드림’ 열병합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신세종빛드림은 세종시의 에너지자립은 물론,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 추진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30일 세종시 연기면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 건설 현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강준현 국회의원, 류임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 참석했다.
신세종빛드림은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로 구성된다.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발전소가 준공되면 37만 세종시민에게 전기와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세종빛드림 건설사업은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설계 기술용역을, GE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기자재 공급을 맡았으며,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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