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과 미국의 에너지협력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정권에서는 에너지분야 협력이 별 재미를 못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우월주의를 펼치면서 상대적으로 해외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이 한 층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을 통해 '한미 에너지 장관회담'을 가졌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때문에 화상회의로 진해됐고 양국 에너지실무자들간 진지한 회의가 이어졌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 양국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분야 협력이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분야 협력방향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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