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FITI시험연구원(원장 전제구)은 SLCP(Social & Labor Convergence Program)로부터 글로벌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노동, 안전, 인권 등) 수행 정도를 평가 및 검증할 수 있는 SLCP 국제공인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SLCP는 전 세계 의류 및 신발 산업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존의 인증 시스템과 달리 검증 결과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섬유, 의류, 신발 및 가정용 섬유제품 기업에서 SLCP의 진행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부터 전반적인 작업조건, 안전 등을 기업 내 자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SLCP 공인검증기관이 검증하여 점수화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FITI시험연구원은 수년 전부터 지속가능의류연합(SAC)의 국내 최초 회원으로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업의 사회 및 환경 분야 개선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넘게 글로벌 브랜드의 공장 심사를 진행하여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검ㆍ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전제구 원장은 “세계적으로 패션 브랜드들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어, 국내외 할 것 없이 기업은 환경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더 중점을 두어야 할 때가 왔다”라며 “FITI시험연구원은 기업들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SLCP 검증은 물론, 지속가능성 지수(Higg Index) 등을 통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FITI시험연구원은 SLCP 검증 서비스는 물론, SAAP, Higg Index, ZDHC를 포함한 지속가능성 분야의 다양한 검·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