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은 2월 25일 경기도 구리시 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됐다.홍성규 전선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세계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0년 11월에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일시적으로 회복세가 다소 약화되겠으나 이후 완만한 개선흐름을 지속할 전망으로 주요국의 경기부양정책,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조합에서는 “공동구매/판매사업 활성화, 소방용 전선 법률개정 및 단체표준 추가추진, EPR제도 적극대응,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이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는 법률적 변화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해 미래성장의 모맨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선조합은 올해 기본 사업목표로 ▲미래성장위원회 운영 ▲조합 사업으로 공동구매, 공동 퍈매 등 ▲조직 강화 및 기능의 활성화 ▲조사 및 정보기능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전선업계의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정책방향을 결정하며, 산하 각 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한 주제별 핵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결정된 안건들을 이사회에 상정하기 위한 위원회로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합 사업으로 공동구매사업, 공동판매사업, 공제사업, 플라스틱 폐기율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KOLAS 공인시험기관 운영, 품질인증 및 검사업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인시험기관(KOLAS) 사업은 조합이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공정성과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 인증업무를 통해 적정수준의 수수료를 징구하고 공인시험성적서 발부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와 제조사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 추진키로 했다.
또한 KOLAS 인정 요건 충족을 위한 실무자 교육이수 및 인적 자원을 채용하고, 시험에 필요한 추가설비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 강화 및 조합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세미나 및 교육실시, 조합원 회의 및 간담회 실시, 전기인 마라톤 대회 참여, 정부 포상, 조합의 발전계획 수립 및 정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조사 및 정보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업체 실태조사, 정보자료실 운영, 홍보 강화, 전시 부문 활성화, 해외전시회 참가 및 참관을 보다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선조합은 정기총회에서 사업자금대부 규약 계정(안), 임원 선임(안), 지분산정 비율(안), 총회 의결사항 중 이사회 위임처리(안)(2020년 회계연도 감사보고), 2020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2021년도 소액수의계약 한도 설정(안), 계약실적 추인 및 기타사항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전선조합은 올해 예산으로 전년(39억 80,0000천원)대비 1.97% 증가한 40억 6,000천원을 편성했다. 사업비 대 관리비율은 79: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