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1년 범부처 해외전시회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인 수출 마케팅의 장이 되는 해외전시회는 작년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중단되었으나, 금년에는 온라인, 온-오프라인 융합 등 다양한 형태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계부처, 지자체 등은 금번 해외전시회 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온라인·비대면 전시회 확산에 대응하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상반기는 온라인 중심, 하반기는 온-오프라인연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소비재 등 온라인 마케팅이 용이한 품목 및 온라인 전시회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소부장 등 전략 품목의 GVC 진출 및 코로나 상황 호전시 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지원 확대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온-오프라인 융합 등 O2O(Online to Offline)에 대응하여, 산업부는 전시회 개최 前 사전 홍보에서, 개최 後 후속 상담 및 샘플 발송 지원 등 수출 마케팅을 전주기적으로 밀착 지원* 할 예정이며 관계부처에서도 온·오프라인 전용관 참여(중기부), 온라인 콘텐츠 부스 운영(문체부), 전시회 현장 실시간 화상상담 지원(농식품부) 등 비대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력은 보유했으나 인지도가 낮은 우리 기업이 “대한민국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대규모 마케팅 등 지원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 한국관” 확대가 필요하며, 온라인 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4개 전시회에서, 그 외 22개 전시회에서는 해당 지원부처 주관으로 “통합 한국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축중인 주요 업종별 온라인 상설전시관이 해외전시회 바이어 유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홍보하고, 코트라 buyKOREA와 연계하여 ‘프리미엄 온라인 상설 전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 위원장인 산업통상자원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금년은 우리 수출과 경제 반등을 위한 중요한 한 해”라면서, “우리 기업들에게 최적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전시회를 통해 수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등 전시회 참가를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달성과 무역 1조불 회복을 위해,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지차체의 수출지원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