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30일 신임CEO의 경영방침(Back to the Basic)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가스안전관리 방향 및 수소안전을 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마련, 향후 3년간(2021~2023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안전관리혁신방안’이 소기의 성과와 함께 성공적으로 완수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은 ▲사고감축 혁신 ▲뉴노멀 혁신 ▲수소안전 혁신 ▲상생․신뢰 혁신 등 4대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막음조치·부탄캔·CO중독사고 예방대책, 스마트·비대면검사 도입, 빅데이터기반 사고예측, 수소충전·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 완수, 가스제품 국산화기술지원 등 53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의 시작과 모든 과정은 국민의 눈높이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과제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2020.10.23.~11.9, 223건 접수) 결과가 반영됐다. 최종 과제는 과반수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또한 향후 추진과제는 반기마다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주요내용 】
공사는 인명피해 획기적 감축을 위해 ‘퓨즈콕 과류차단안전기구’를 개발·보급하여 막음조치미비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부탄캔 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일산화탄소(CO)중독사고 예방점검 및 홍보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작업부주의 사고예방 절차서를 마련·배포하고 소형저장탱크 재검사누락 및 검사생략 용기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스마트검사, 화상검사, 비대면 제품인증 심사 등 비대면 검사를 확대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가스화학시설 작업자 동선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및 인공지능(AI)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콘텐츠 활용 안전관리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빅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
수소안전 100%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수소연료사용시설 및 수소용품 안전관리기준 완비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관리기준 완비 ▲수소자동차 충전소 대상 점검장비 무상 대여 ▲수소자동차 부품 인증품목 확대 등 과제도 추진한다.
국민신뢰 가스안전체계구축을 위해서는 ▲LPG용기 사용시설 및 도서지역 소외가구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사업 정례화 ▲다문화 가족 및 취약계층 안전관리 상생 추진 ▲LP가스 안전관리대행체계 구축 ▲가스제품 국산화를 위한 제조사 기술지원 ▲가스공급시설 검사기준 개선 및 안전기준 현실화 ▲검사증명서 발급 편의 확대 및 검사 면제제도 활성화 등 과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시대 가스안전관리 지표라 할 수 있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대내외에 발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에 수립한 안전혁신을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뉴노멀 안전관리혁신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는 2023년에는 가스사고지수 3.62(100만명당 가스사고피해) 달성, 스마트와 IT기반 비대면 언택트 가스안전관리 정착, 뉴딜 수소안전관리정책 100% 이행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