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는 4개부처에 대한 소폭개각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장관 교체는 일단 없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발탁됐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지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해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3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지내고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균형인사비서관, 인사수석 등을 거쳐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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