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국민의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지난 18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21대 첫 국정감사 첫 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뿐 만 아니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감 빛낸 14명 초선 의원'에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 국감모니터단은 초선의원 중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방향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 의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정정보 분야 전문가인 조명희 의원은 재해재난 관측 등에 위성이 활용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과기정통부가 20년째 위성활용 주무부처를 맡고 있는데 활용이 미진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과학기술인 출신답게 국가 경쟁력은 ‘과학기술’이라는 혜안을 제시했다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 사업에 '위치 정보'를 심는 기술은 사업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과기정통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 촉진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과학기술담당관 파견 확대를 제안했다.
뿐 만 아니라 ▲경북대 연구실 사고 관련 피해학생의 치료비 보상 문제해결 ▲중국과 일본, 북한 등 주변국 원전 사고시 대응 문제 ▲국내기술로 개발된 우라늄 정제공정 기술 사용허가 촉구 ▲보안문서인 원전해체계획 방치 문제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 근무기강 해이 문제 ▲ICT규제샌드박스 절차 간소화 ▲폭증한 스미싱 악성앱 피해 대책 ▲KCA의 옵티머스 펀드사기 연루 직원 성과급 지급 문제 ▲KBS의 국민의견수렴 없는 독자적 수신료인상 마련 내부문건 공개 ▲KBS의 재난방송 시스템 고도화, KBS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해외 불법 유통 조치방안 마련 ▲KBS의 부당노동행위 의혹 ▲국민 수신료 일방적 북한 송금 및 불공정계약 문제, ▲EBS 펭수를 벤치마킹한 공영방송의 수익구조 다변화 촉구 ▲방통위가 추진하는 언론탄압용 팩트체크센터 문제 ▲지상파 방송사가 편법으로 진행중인 PCM 광고 문제, 시청자 없는 시간대 공익광고 꼼수편성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명희 의원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기술계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국감 중반이 지난 만큼 마지막까지 국민을 위한 빛나는 정치를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명희 의원은 경북대 항공위성시스템전공 교수를 역임한 지구관측 위성정보 분야 국내 1호 박사로 21대 국회 대표적인 과학기술 전문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