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의 하나로 소림사권법(小林寺拳法)은 찌르기와 걷어차기 외에 손뻗기·역수법(逆手法) 등을 더하여 인체의 급소를 공격한다.
수련이나 연습방법 등에 종교적 색채가 짙으며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전했다 한다.
달마, 달마대사(大師)는 중국 남북조시대, 양(梁)나라의 중인데 53년경에 입적했다 한다. 중국 선종(禪宗)의 시조로 남인도 향지국(香至國)의 셋째 왕자였다.
불교에서 달마(達磨)라면 「법」(Law)이라는 범어(Sanscrit)의 다르마(dharma)에서 왔는데, 진리·본체·궤범(軌範)·교법·이법(理法)과 지켜야 할 규범이나 계유의 뜻이다.
소림사를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소림사(小林寺)는 중국의 허난성(河南省) 덩펑현(登封縣)의 서북 숭산(嵩山)에 위치하고 있는 절. 496년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가 건립했다고 전해짐. 선(禪)의 중심지의 하나로 달마대사(達磨大師)가 벽을 향하여 좌선(坐禪)하기를 9년만에 개오(開悟) 함.』
달마대사가 9년간 도를 닦던 곳이 소림굴(小林窟)이다.
이미 앞에서 간단히 서술한바와 같이 소림사권법(小林寺拳法)은 선승(禪僧:참선하는 중)의 수행법으로서 전승된 권법의 하나이다. 무기를 일절 쓰지 않고 몸의 온갖 부분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동시에 자기의 몸을 지키는 술법이다.
6세기경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의 소림사에 전해지고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여러 나라에 널리 보급되었다고 전한다.
허난성은 중국의 황하 유역중부에 있는 성이다. 태고 이래로 중국인 활동의 중심지였다. 주도는 개봉(開封), 서부 이외는 평야이나 황하에 의한 수해가 예로부터 빈번하였다. 대륙성 기후로서 서북부는 우량이 적다.
교통은 경한(京漢)·농해(隴海)의 두 철도와 조밀한 공로망(公路網)에 의하는 육로가 교통과 왕래의 주(主)이고, 하천 교통은 아직까지도 편리하지 못한 편이다.
농산물은 축산물·밀·고량·면화·담배·낙화생 등이 많고, 소가죽과 양모피도 많이 산출된다. 그리고 광산물로는 석탄·철·은·납 등이 있고, 수직포(手織布)·쇠남비·도자기·돗자리(浦蓆 )등도 생산한다.
하남성(河南省) 상주(相州) 내황(內黃)출신 심전기(沈佺期;650~714)가 지은 〈소림사에서 노닐며〉를 여기에 소개한다. 기구(起句)는 절에서 노니는 광경, 승구(承句)는 소림사의 광경, 전구(轉句)는 석양의 절의 경치, 결구(結句)는 돌아오는 길을 묘사한 것이다.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심전기의 자(字)는 운경(雲卿)이다. 송지문(宋之問:656~712)과 함께 초당 4걸(初唐四傑)의 뒤를 이어 칠언 율시(七言律詩)의 정형(定型)을 창시하여, 세상에서는 ‘심송(沈宋)’으로 불렸다. 후에 불행하게도 둘이 다 같이 정치사건에 연좌(連坐)하여 종극에는 베트남 북부의 환주(驩州)에 좌천되었다.
보지주림(寶地珠林)은 불경(佛經)에 칠보(七寶)로 땅이 되고 진주(眞珠)로 숲이 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모두 절을 형용하는 말이다. 안탑(雁塔)은 기러기를 위해 세운 탑이다. 서역에 있으며 어떤 보살이 쟁육(猙肉)을 먹는 승려를 대승교(大乘敎:the Great Vehicle)로 인도하기 위해 기러기가 되어 공중에서 떨어져 죽은 유적을 말한다.
용지(龍池)는 소림사에 있는 구룡담(九龍潭), 감원(紺園)은 그 빛이 청색으로 된 절이 있는 동산, 벽전(碧殿)은 단청한 불당(佛堂)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