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1.27 금 17:27
상단여백
HOME ETN특집 기획특집
<안전뉴딜 선도>서부발전...'스마트 플랜트'로 승부한다3D프린팅·AI 등 2023년까지 146개 과제에 340억 원 투자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전략 중 발전분야에 중점을 둔 과제는 ‘스마트 플랜트’다. 발전소에 인공지능(AI)을 필두로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고장이나 이상을 예측하고 진단,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2018년도에 중장기 로드맵인 ‘I-WP(Innovation-Western Power) 4.0’을 수립하고 핵심과제 발굴에 나섰다.

특히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활용해 발전소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예측진단’이 핵심과제로 낙점됐다.

인공지능 예측진단은 기존 발전소 경보감시와 운영 체계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해, 고장을 예측하고 수명을 관리함으로써 설비 가동률을 높인다. 이를 위해 전력그룹사 합동으로 증기터빈, 디지털 트윈 등의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모바일 점검시스템.

이와 관련, 최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였다. 오는 10월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발전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민간과 협업해 발전설비 고장예측이 가능한 다양한 예측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발전 빅데이터가 개방되면 디지털 신산업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플랜트는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서부발전은 ▲3D프린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드론·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등 7대 기술을 선정하고, 산·학·연과 협업해 오는 2023년까지 146개의 과제에 3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7대 기술을 활용해 우선 스마트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다음 단계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트윈’ 등 AI 예측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AI 진단솔루션은 서부발전 고유의 스마트 발전소 패키지를 개발하는데 사용하며, 향후 김포열병합 등 신규발전소에 적용할 예정이다.

7대 기술이 구현되려면 IT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전 사업장에 무선 LTE 통신망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을 운영 중이다. i-PLIS는 로드뷰 형식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발전소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발전소 내부의 특정 장소에 이상이 감지될 경우 클릭 한 번으로 장소 주변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작업자가 현장에 출동해 발전설비에 부착된 QR코드로 정비와 고장 이력, 운영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i-PLIS로 발전소 내 모든 설비의 고장 유무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발 빠른 대처에 따른 실시간 품질관리가 가능해진다.

3D프린팅은 단종된 부품이나 외국산 부품 등 적기조달이 어려운 부품을 제작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특히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부품을 선별해 제작한 후 설비에 장착해서 운영하고 있다.

또 VR을 활용한 발전설비 일상점검과 함께 긴급 고장훈련이 가능한 가상훈련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융·복합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화순풍력발전기 인공지능 예측진단 시스템.

드론이나 로봇, IoT 기술은 이미 안전사고 예방에 접목했다. 발전소 굴뚝이나 풍력발전기와 같은 고소부와 질식 위험이 있는 저탄장에는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해 점검하고 있다.

해수 취수구는 수중 점검 로봇을 활용한다. 또 발전소에 설치돼 있는 수백 대의 폐쇄회로 영상정보(CCTV)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는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작업자가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2인 1조로 점검을 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밀폐공간 등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이동형 카메라, 가스감지기가 포함된 휴대용 안전패키지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남형권기자는...
한양대 신문방송과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에너지경제신문, 한국에너지신문, 전기신문, 산경에너지 등에서 25년의 기자생활을 했다.
2017년 6월부터 에너지타임뉴스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맡고있다.

남형권 기자  cabinnam@enertopianews.co.kr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형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