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3일 정부의 공정문화 정책에 부응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관리하기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공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이란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에 의거하여 공기업 또는 민간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발표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유관부처가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공공기관 모범거래 모델’에 따른 것으로, 지난 달 29일 이사회에서 확정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①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규범 준수) 담당부서인 윤리준법부를 관장하는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을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 ②공정거래 법규 내용과 사례를 담은 편람을 제작하여 직원들에게 제공, 정기적인 교육 실시 ③법규 위반 가능성이 있는 중요행위는 윤리준법부와 사전 협의하도록 하고 위반 여부를 상시 점검하는 한편, 위반행위 발견 시 익명으로 신고하는 점검·신고 체계 마련 등이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회사 홈페이지,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하여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였으며, 향후 △공정거래 관련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법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고 △협력회사에 대해 발주자의 지위를 남용하는 갑질행위나 불공정거래행위를 절대 하지 않으며 △공정거래 법규 위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제재 및 재발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최근 사내변호사를 증원하는 등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임직원들이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