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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냉방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 신설'산업부 29일 ‘가스냉방 보급 확대방안’ 발표
공공기관 의무대상 확대 및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

내년부터 하절기 피크시간대 가스냉방 가동률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이 신설된다.

당장 가스냉방 설치지원단가는 올해부터 평균 20% 인상되고, 신청자당 지원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와 합리적 에너지 이용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은 ‘가스냉방 보급 확대방안’을 29일 발표했다.

가스냉방은 전기 대신 가스를 활용해 냉기를 공급하는 설비(냉‧난방 가능)로 약 200평대 규모 이상의 건물에서 활용 가능하며, 기존 가스공급시설을 활용, 수요변동에 따른 유연한 공급이 가능하므로 급격한 냉방수요 증가에 효과적 대응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가스냉방은 전기에서 가스로 냉방수요를 이전해 하절기 전력피크를 완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2016년 이후 보급이 정체되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는 2018년 국감당시 “가스냉방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국가적인 에너지이용을 합리화하는 것”이라고 필요성을 제기했고, 관련 업계에서도 “전력대체효과 탁월한 가스냉난방설비, 실효성 있는 지원책 절실”하다며 가스냉방 확대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

또한 2019년 6월 발표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도 가스냉방 보급확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산업부는 가스냉방 지원 실효성을 높이고, 보급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금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스냉방 보급확대 방안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우선 6월부터 가스냉방 지원제도 개선을 통한 경제성 보완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단가와 한도를 상향해 가스냉방 설치지원단가를 평균 20% 인상하고, 신청자당 지원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 실효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가스 흡수식은 RT당 지원단가가 2.5~9만원에서 3.4~9.9만원으로 9000원 상향되고, 엔진 구동식(GHP)은 RT당 16~35만원에서 20~39만원으로 4만원 오른다.  

이는 10년간 운영시 가스냉방이 전기냉방 대비 13~21% 저렴하나 고가의 초기투자비가 가스냉방 보급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옴에 따라 지원단가 및 한도를 상향 조정하여 전기냉방 대비 부족한 경제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하절기 피크시간대(오후 2~5시)의 가스냉방 가동률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 신설을 추진한다.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은 민간시설에 대해 가스냉방 하절기 권장가동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는 수요처를 대상으로 기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여금 지급을 통해 가스냉방의 하절기 전력대체 실효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가스냉방 운영기간 중 발생하는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HP의 경우 5년 주기로 120~180만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한다.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은 권장가동기준 등 세부 추진방안을 금년 하반기중 마련해 2021년부터 시행 예정이며, 2021년 제도시행 및 실적 점검을 통해 기여금은 2022년에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비전기식 냉방 의무대상도 2021년부터 확대해 나간다. 2011년 7월 이전 냉방기 도입이 완료된 기관은 부분개체시 비전기식 도입 의무가 없었으나, 향후 개체물량의 일정비율(예: 50%이상)에 대해 비전기식 도입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건설 후 공공기관으로 전환되는 기부채납 건물도 비전기식 의무대상으로 새로이 포함토록 추진한다.

가스냉방(GHP)의 핵심부품인 압축기를 국산화하고, 엔진을 효율화하기 위한 핵심부품 국산화‧효율화 기술개발도 2022년부터 신규과제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체 설비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주요부품(압축기‧엔진) R&D를 통해 원가절감시 가스냉방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D를 통해 GHP 가격 10% 하락시 현행 지원금을 60% 상향 조정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마케팅 협의체 구성을 통한 가스냉방 홍보 강화도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홍보는 ‘Cool Gas(가칭)’등 가스냉방 브랜드화를 통해 수요자 인식을 개선하는 등 가스공사와 관련 업계가 공동으로 마케팅으로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급격한 냉방수요 증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동고하저(冬高夏低)의 가스수요패턴 개선으로 가스 저장설비의 효율적 운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형권기자는...
한양대 신문방송과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에너지경제신문, 한국에너지신문, 전기신문, 산경에너지 등에서 25년의 기자생활을 했다.
2017년 6월부터 에너지타임뉴스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맡고있다.

남형권 기자  cabinnam@enertop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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