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의 미래 전력기술의 청사진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전력연구원은 내달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BIXPO2017’에서 ‘전력연구원 R&D 성과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갖는다. 이자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발전사, 전기협단체, 산업계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전력연구원이 수행해 온 R&D성과 공유를 통한 공유가치창출(CSV)에 대한 실현 기술에 대한 성과 및 향후 추진 전략보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을 기술과 융합의 큰 틀에서 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전력설비 감시 기술 ▲ 전력망을 통한 초연결사회 ▲ 직류배전 기술의 개발과 세계 최대 규모 실증 ▲ VR/AR을 이용한 전력설비 관리 및 교육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기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등 6개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회 이외에도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지원 협약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될 미래 핵심 전력기술을 지역거점대학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지원 사업은 지역별 대학 클러스터 총 5개 대학을 선정하고 연간 20억원씩 최대 3년까지 지원하게 된다.
전력연구원은 또 11월 2일 신발전 기술교류회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은 “국내 최고 전력연구개발기관인 전력연구원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에너지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