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가 2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서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脫原電 가능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목 교수는 '인간의 기대 심리'를 통한 탈원전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현실성을 토대로 현재 논의 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논의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목 교수는 현재 진행중인 공론화 조사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많다"며 "공론의 논의 대상이 극히 제한적이며 매몰비용, 고용등의 파급효과, 지역주민의 보상 기대 상실 등 현실을 외면한 공론조사"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공론화가 위기보다는 오히려 기회"라며 "지금이 원자력을 제대로 홍보하고 확실하게 원자력이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목 교수는 "정보의 사실을 근거로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등 원자력국가들과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국내외 원자력산업 관련 현안문제나 관심 사항을 주제로 한 원자력계 조찬강연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조찬 행사에 앞서 이채익 국회의원 축사를 통해 "현재 논의 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은 정부의 근본적인 에너지정책에 문제가 많다"며 "국가에너지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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