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현황을 평가하고 FTA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우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미국 측은 무역대표부(USTR) 제프리 게리쉬(Jeffrey Gerrish) 부대표가 수석대표로 나와 그동안 한-미 FTA 합의 결과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산업부는 2일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섬유, 무역구제, 자동차, 의약품 등 양국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 FTA가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교역과 투자가 상호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한-미 FTA 이행 협력의 틀을 기반으로 양자‧다자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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