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는 20일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5회 정기총회(자본재공제조합 제35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손동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기진회는 미중 통상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원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진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역점사업으로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전략시장 및 신흥시장 협력사업 확대, 기계·장비산업 디지털화 촉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밸류체인분석(GVC), 개발제품의 상용화 전략 기획 등 소·부·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기조와 연계한 전략시장 및 신흥시장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및 전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제조장비산업 전문인력 양성, 제조장비 현대화 지원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등 기계·장비산업 디지털화 촉진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자본재공제조합은 제조분야 일류 보증기관으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신뢰성보장사업 추진, 조합의 혁신성장을 위한 DATA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진회와 공제조합은 지난해 2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계산업계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