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ESCO)(회장 장영)는 19일 서울 롯데시티구로호텔 4층 에메랄드홀에서 2020년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영 ESCO협회장과 신임 협회장인 이임식 금호이앤지(주) 대표이사 등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2019년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2019년도 결산서 ▲2020년도 사업계획(안) ▲2020년도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기존 임원진 임기 만료로 인한 신규 임원진 선출이 이뤄져 이임식 금호이엔지(주) 대표이사가 제 8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부회장으로는 (주)썬텍에너지 고원영 대표, (주)도암엔지니어링 오관준 대표. (주)에너제닉 김영길 대표, (주)이앤큐브 심규정 사장, 에이펙스인텍(주) 김권진 대표, 에스피앤지(주) 이정림 대표가 신규 부회장단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이다.
이임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장직을 맡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책임을 맡게 된 것 같아 무거운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책을 맡겨 주신 만큼, 협회가 ESCO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위상을 공고히 하고 회원사의 권익신장과 ESCO업계 발전을 위한 구심적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신임 임원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와 에너지가격의 불확실성 증가 등 연일 우리 ESCO들에게 어려운 사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업계가 협회를 구심적으로 합심해 ESCO를 널리 보급하고, ESCO산업의 재도약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서 쌓아 온 신뢰와 기술력이 헛되지 않도록 ESCO업계가 열린 소통과 대화를 통한 화합으로 함께 뭉쳐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ESCO협회의 올해 예산으로 전년(5억 839만원)대비 0.9% 증액한 5억 6,410만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협회는 회원사 지원 강화, ESCO사업 활성화 기반 조성, 협회 역량강화, ESCO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 수익사업 확대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SCO백서(개정판) 발간, ESCO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외부기관 연구용역 수주 확대, ESCO 제도개선 및 성장기반 조성업무, 에너지절약사업 관련 사후관리용역업무, 국제 업무와 회원사 가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한편, (주)비전테크, 신성종합건설(주), (주)태양기술개발, 장우기계(주), 중앙에너지(주) 등이 신규회원사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