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선거는 1만7천여 회원사가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2월20일과 21일 전자투표하고 그 결과는 2월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공개된다.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자들
기호 1번 감영창 후보(동현전력 대표)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광화문 인근에 선거 캠프를 차리고 개소식을 가졌다. 감 후보는 “회원이 먼저인 협회”라는 캣츠프레이즈를 내새웠다.
감 후보는 그동안 전국 20개 시도회에서 열린 정기총회 등을 통해 만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회원이 먼저가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에 바람을 예고했다.
감 후보는 특히 “전체 1만7천여 회원사 중 90%가 영세한 자립형 회원사들로 이들에게 협회 회비를 대폭 삭감해주는 것이 진정한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감 후보는 ▲협회비 대폭 축소 ▲회원사 퇴직연금제도 도입 ▲협회장 무보수 명예직 실천 ▲오송사옥 건립 전면 재검토 추진 등 4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호소했다.
기호 3번 류재선 후보는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며 3년의 기반을 토대로 다시한번 3년의 약속을 회원사들에게 더 크고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호소했다.
특히 류재선 후보금강전력 대표)는 수도권을 벗어나 대전 서구에 선거 캠프를 차리고 전국 1만7천여 회원사를 가슴으로 안고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류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류 후보는 “25대 중앙회장으로 지낸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과의 다양한 약속을 이룰 수 있었다. 이는 내로라하는 선배님들과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일군 성과”라며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년의 약속을 더 크고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전기공사협회 제25대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지향적 법·제도 개선 ▲회원을 위한 시장개척 및 업역확대 ▲회원사 경영지원시스템 강화 ▲협회 운영 합리화 및 전문성 제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