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600여 회원사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트일 '공제조합' 설립하기로 했다. 전기조합은 올해 최대 사업으로 전기공업인의 상호 부조를 위한 공제조합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해 이사회 거쳐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7일 성남시 분당 조합 대강당에서 조합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업계발전을 위해 회원사간 단합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해는 정부의 SOC 사업 확대로 침체된 내수시장이 다소 숨통을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변동,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국제정세는 여전히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조합도 조합원사와 전력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곽 이사장은 "전기조합은 세계 최고의 전기 품질을 만드는 전기기기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상호 부조를 위한 공제조합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지난 해 말 이사회 보고를 거쳐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관 기자재 단체들과 협의해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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