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시행된 석탄발전 감축 조치로 이달 첫째 주 미세먼지 배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석탄발전 감축에 돌입, 첫째 주에 총 12기를 가동 정지하고 최대 45기에 대해 상한제약(발전출력을 80%로 제한)을 시행했다. 이는 전체 석탄발전기 16~21기를 가동 정지한 것과 맞먹는 효과란 분석이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국민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20개 지역 대상으로 절전 캠페인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와 함께 공공기관과 민간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적정 난방온도(민간 20℃, 공공 18℃ 이하) 준수 실태를 월 1회 2주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전국 18개 주요상권 대상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12.6~2.29)과 함께 전력피크 예상기간(’20.1월 4주)에는 ‘문 열고 난방영업’에 대한 단속(최대 300만원 과태료)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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