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1.22 금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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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UAE 탄산염암 저류층 생산증진/기술개발·실증연구’ 성과발표회 개최탄산염암 기술서비스산업 진출 위한 시장 개척 기반 마련 기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은 11월 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UAE 탄산염암 저류층 생산증진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는 연구과제는 2015년 12월 착수 이후 지난 4년간 UAE Haliba 광구를 대상으로 저류층 특성화, IOR/EOR 분야에 걸친 연구를 한국정부 및 UAE 측 지원으로 수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현장 운영사(Al Dhafra), 과제 참여기관, 자원개발 국내외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발기술들을 공유하여 국내 기술력 제고 방안 및 기술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Haliba 광구=UAE 한국컨소시엄(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이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UAE 탐사광구에 참여(2012년 3월)한 후 본격적인 상업생산 돌입(2019년 7월). 한국 측 연간 생산량은 584만 배럴(일산 4만 배럴 기준)로 약 3억 9천만 달러의 가치로 환산되며, 2020∼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일산 6만 배럴까지 증산할 예정이다.

해당과제는 Haliba 광구를 대상으로 한-UAE 협력연구에 대한 MoU 체결(지질자원연-한국석유공사-아부다비석유공사, 2015년 3월) 및 에너지기술개발 사업 착수(2015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IOR/EOR 기술=Improved Oil Recovery/Enhanced Oil Recovery, 오일 생산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 대표적인 IOR 방법으로는 수압파쇄, 산처리 등이 있으며, EOR 방법은 CO2, 폴리머, 증기 주입법 등이 대표적이다.

▲에너지기술개발 사업기관=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UAE 탄산염암 저류층 생산증진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에서 총괄 수행중이며,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과제 총괄책임자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원석 책임연구원이 과제 준비 과정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 및 대표성과를 소개하고, 운영사인 Al Dhafra의 기술전무(SVP)인 Mr. Abdulla Al-Ali가 Haliba 유전의 상업생산 개시까지의 개발 현황, 적용 기술들을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 탐사생산본부 기술센터장인 권오광 박사는 UAE 광구 운영사업의 전략적 의의, 향후 광구 운영 추진 계획 및 국내 기술력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와 서울대학교 정훈영 교수는 E&P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최적화 기술의 Haliba 광구 적용 사례를 설명하며, 기술 접목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글로벌 시장 개척 가능성을 공유했다.

강원대 장호창 교수와 한양대 성원모 교수는 EOR 기술 중 국내에서 최초로 검증되고, 국제적으로 논문과 특허의 형태로 인정받은 ‘나노 물질 제조 및 이를 통한 회수증진기술’, ‘저염수기반 하이브리드 회수증진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전남대 이정환 교수는 산처리 효율 증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실험장비 및 그 성능을 소개하고, 글로벌 R&D 네트웍을 통한 공동연구 창출 사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의 박희준 대표가 개발된 기술에 대한 사업화모델 준비과정, 현황 및 예상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UAE 현장 및 연구개발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화 가능 기술개발 성과가 도출(국제 SCI급 논문 27편, 국제특허 6건 등)되었으며, 현장 운영사에 결과물 제공을 통해 광구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개발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술시장 진출이 유망한 상황이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의 수행으로 다양한 분야의 선진 수준의 기술개발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중동 및 탄산염암 저류층 개발을 위한 국내 기술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관련 기술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운영사 기술전무인 Abdulla Al-Ali는 “Haliba 유전은 초기 자원량에 비해 현재 5배 이상의 자원량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적의 회수증진 기술이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향후에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질자원연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광구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사 Al Dhafra CEO인 Shaheen Mansoori는 한-UAE 기술협력 과정 및 결과물을 높이 치하하면서 “개발된 기술은 할리바 광구 뿐 아니라 아부다비 광구에 적용되어 성공적인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지질자원연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서한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김영환 기자  yyy91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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