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0.18 금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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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日몽니, 국산화 기회"…대·중소 "충분히 가능" 자신감(종합)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언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간 연결자를 자임하며 분업적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섰다.

박영선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10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일본의 무역보복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대·중소기업들이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일본 수출규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밸류 체인이 특정 국가가 몽니를 부릴 경우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목도했다"며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특정 국가에 의존하면 언제든 이런 사태가 재현될 수 있으므로 전략적 핵심품목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분업적 협력이 가장 중요하며,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해 대·중소기업 공동 R&D,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등 상생과 협력의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품목별, 기술별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기업의 수요에 맞춰 일대일 매칭해주는 양방향 판로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참석한 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들은 Δ세제·금융지원 확대 Δ국가 주도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개발 로드맵(Road Map) 수립 Δ우수 기술 평가·사업화 지원 Δ국산화 완성 기술 보호 및 판로개척 지원 Δ기업 간 기술교류 확대 등을 요청했다.

한 대기업 참석자는 "주요 부품이 국산화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국산화를 위해선 제품개발과 테스트 등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본과 "정부가 외교적 접촉을 통해 시간을 벌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부품 분야의 경우 대부분 품목에서 국산화가 이미 이뤄져 큰 타격이 없다는 현장 의견도 나왔다. 다만 미래자동차 신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집중 지원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밖에 고품질 기술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를 이뤘지만, 수요 물량이 적다는 점에서 고민을 토로하는 중소기업의 사례도 소개됐다. 이같은 품목의 경우 해외진출이 필수적인 만큼 중기부가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와 투자 유치에 힘써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번 파고를 넘어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마음을 모아 더 단결하고 협력하자”며 “중기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결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중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반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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