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기업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국전력과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 중 이번에 수출계약을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업체는 10개사에 이른다.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SECC전시장에서 열린 중소기업-바이어 수출계약식에는 국내 10개 기업과 베트남 파트너사간 수출계약식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번 수출계약은 한전 보유 브랜드 및 역량 활용 수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열렸으며 한전이 나서 중소기업의 대내외 이미지를 제고 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중소기업 10개 업체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현지 계약 성사는 물론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광수 중소기업지원처장을 비롯해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출계약식에는 남성기업사(대표 이종성)과 베트남 EMT전력과 분전반, 수배전반 가공 기계 분야에 33,902달러, 추가로 10,920달러를 계약하기로 했다. 동아전기공업(대표 김태우)은 베트남 셀테크와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기중차단기, 전자접촉기 & 개폐기 등 저압기기 분야에서 10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성진종합전기는 베트남 ELELTEK과 베트남 현지 판매를 위한 변압기 대리점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신성산전(대표 이주억)은 HONG AN ENERGY 와 배전 선로용 Recloser 납품계약을 99,250달러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주)에스정보기술(대표 최유영), (주)태성기전(대표 오옥란), 케이피일렉트릭(대표 김호철), (주)하이베로(대표 임헌창), 디에스기술(주)(대표 전해옥), 신영중전기(주)(대표 김금종) 등이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분전반, 몰드변압기, 자동화기계, 단상주상변압기 등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 황병수 처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베트남에 알릴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된 같다”며 “양국 기업간 기자재 공급은 물론 기술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전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