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前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한국가스공사 제 17대 사장에 선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오후 2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제17대 사장 선임 안을 의결했다.
신임 채희봉 사장은 용산고, 연세대를 나와 1988년 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동력자원부 에너지관리과를 거쳐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까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냈다.
가스공사는 "산업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정식 임명된 후, 내주 초 정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가스공사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해 9월 말 가스공사 사장을 사임한 후 9개월만에 신임 사장을 맞게됐다. 그동안 가스공사 사장 공모는 모두 2차례 실시됐다. 1차때에는 공모가 결렬됐고 이번 2차에는 채희봉 신임 사장과 김영두 사장직무대리가 최종 경합했고 결국 산업부 출신의 채희봉 사장이 가스공사의 선봉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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