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8.26 월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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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태양광 사업, 까다로운 자격조건에 지역업체 참여 어려워"
조동용 의원 등 군산지역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10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새만금 태양광 사업 지역업체 참여 현실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태양광 사업에 전북지역의 전기사업자나 태양광사업자의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관협의회와 합의에 따라 지역기업의 40% 참여를 보장 받았으나 2~3개 건설업체들이 독식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군산지역 전북도의원들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업체 참여가 거의 전무한 새만금태양광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를 전면 보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만금태양광 사업 모집공고가 총제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어 지역사회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전북 소재의 아주 소수 기업만이 대기업에 끌려가면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새만금태양광 사업은 총 2.4기가로 공사비가 5조~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모로 진행되며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에서 전북지역 기업은 4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최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 사업을 위한 공고를 냈다.

특히 공고에는 자기자본비율을 20%로 규정했다. 1구역의 사업비는 1500억~2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사업비를 2000억으로 가정할 경우 전북기업은 800억 규모의 지분을 갖게 되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자기자본비율의 20%인 160억원을 예치해야 한다.

조동용 도의원은 “사실 전북에서 160억원을 예치하고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2~3곳에 불과하다”며 “이들 업체 또한 전기사업자나 태양광사업자가 아닌 건설업체들이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설치를 해야 할 사업에 전기사업자나 태양광사업자들은 사실상 배제되는 셈이다.

조동용 의원은 “대기업들이 1군에 준하는 전북지역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면서 “지역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를 보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기업 40% 참여에 대한 애초의 정신은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며 "지역기업의 참여가 무색한 상황이어서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에 빠지게 한다"고 지적했다.

도의원들은 공모사업을 평가할 평가위원모집 공고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공고에는 광주·전남북 국립대학교 교수로 제한하고 있다.

조동용 의원은 “광주전남은 전북 보다 4배 이상의 교수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평가에서 지역편중 현상으로 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 7월1일 공모접수를 마감하고 7월11일 우선협상자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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