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계 조찬강연회가 12일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원자력산업계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강연으로 실시됐다.
원자력산업회의는 그동안 199차례 조찬 강연을 실시해 왔으며 오는 6월 28일 200회째 조찬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해외 원전수출을 위해 다각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원자력공사(CNPC)와 협력관계를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적으로도 원자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젊은 학도들에게 원자력 산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찬 강연으로 나선 송명재 박사는 미래의 방사선 활용에 있어서 암치료, 농업용, 식품에 이르는 다양한 이용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의료분야, 생명, 육종분야, 환경, 폐기물, 신소재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원자력산업은 지난 1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활동을 시작으로 2개 기자재공급사를 중심로 터키 시장개척단 결성(3월)과 수출마케팅에 적극나사고 있다. 또 원자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성장위원회 발족과 한전전력기술, KPS, KDN,, KNF, 두산중공업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 유관기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수행중이다. 그리고 프랑스 ITER 포럼 참석(3월),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간담회(2월), 원자력·방사선 분야 채용 박람회(4월)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