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가 제25대 전기조합 이사장에 당선됐다. 곽 이사장은 24대 이어 25대 이사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전기조합을 이끌어 가게 됐다.
전기조합은 3월 27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25대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에는 총 재적인원 548명 중 435명이 참석했다.
선거 결과 기호 1번 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이사가 214표, 기호 2번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이사가 217표를 얻었다. 무효는 2표, 기권은 2표 발생했다.
곽기영 이사장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4년간 우리 조합의 사업 다변화, 조합 조직의 안정화, 재무구조 개선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조합회원사 여러분께 죄송하다. 지난 4주간 선거 운동이 다소 과열돼서 조합원들에게 걱정을 드린 것 같다”면서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합원의 먹거리 창출을 통해 조합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모두가 발전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조합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이사장은 이번에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24대 이어 25대 이사장으로 그도안 추진해 왔던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에 대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변화를 통해 조합을 발전시키고 조합원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기능·특성·지역별 사업체 설립과 인증기관 자격 취득, 기술개발을 위한 조합 출자 외부 연구소 설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현행 제도의 한계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이나 특수 계층에 국한된 혜택을 사업체를 통해 넓히겠다. 모든 조합원사가 골고루 공공기관 발주 물량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