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보유국의 자원국유화와 빗장 잠그기가 확산됨에 따라 국가 주요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의 다변화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15일 서호주 광물자원연구소(MRIWA)와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머큐리 회의실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빌 존스턴(Bill Johnston) 서호주 광업부 장관, 니콜 루크(Nicole Roocke) MRIWA 소장 등 관계자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카본코 및 금양그린파워(주)와 10일에 '산화환원 소재를 이용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국내외 사업화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블루수소는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를 말한다.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중부발전(주)과 협력해여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인 산화환원 소재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산화환원 소재를 이용한 블루수소 생산기술은 금속소재와 증기의 산화반응을 통해 고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마을로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본 교육은, 마을로 플러스 사업 선정기업에서 채용이 확정된 청년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총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이수자는 연수 종료 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근로를 시작하게 된다.교육 프로그램은, 마을로 플러스 프로젝트 사업 소개 및 사업 추진계획 안내, 외
전 세계 원자력 시설에서 사용할 로봇기술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회의가 국내에서 열렸다. 원자력 로봇기술 선도국들과 협조해 우리 로봇기술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주도한다는 구상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국제표준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와 함께 ‘원자력·방사선 응용 이동 무인 자동화시스템’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국제회의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산하 원자력계측기술위원회(TC45, Technical Committee 45)를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에 이은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올리는 탠덤 태양전지는 한계 효율이 44%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건물 벽면과 옥상의 외장재, 창문 등에 프린팅하는 방법으로 제작이 가능한 유기 태양전지는 도심형 태양광 발전의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차세대 태양전지의 정공수송물질*을 새롭게 개발해 효율과 안정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연구진이 개발한 저가의
740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은 우리나라 지반뿐만 아니라 지하수 수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이수형 박사 연구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의 본진(규모 7.8)과 여진(규모 7.5) 이후 국내 지하수 관측정 두 곳(문경, 강릉)에서 지하수 수위의 변화를 감지했다. 특히 문경 관측정에서는 본진 이후 지하수 수위의 7cm 상승과 여진에 따른 3cm 수위 하강을, 강릉 관측정에서는 본진 후 3cm의 수위 상승을 탐지했다.지진
사스, 조류독감, 에볼라, 메르스, 코로나19는 모두 21세기 이후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이 사람에 옮기는 감염병을 지칭한다. 최근 방사선 기술을 활용해 동물원성 감염병을 감시·대응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교육 훈련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열렸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IAEA와 함께 인수공통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 교육과정을 지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 국제협력관에서 성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 3D프린팅 연구팀의 설승권 박사팀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임두 교수팀이 3D 프린터로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사람 눈에 일반 렌즈처럼 장착돼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제품으로, 주로 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등에서 AR을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용도로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까지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스마트 콘택트렌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구축한 나주 혁신산단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로부터 전기시험(전자기적합성)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1일 KOLAS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전기설비시험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 나주시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전자기적합성시험설비와 고전압 및 환경시험설비를 구축해 광주·전남 지역에 입주한 에너지 기업의 열악한 전기시험 및 인증설비
지난 20년간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약 66%에 해당하는 151곳이 인구가 감소했고, 소멸위험지역은 105곳으로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1일 세종 국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자립화와 지방 소멸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과 같은 사회적 현안에 다학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2022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안전 경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관리체계 구축 등 능력이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 부여된다.KERI는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환경에 맞는 안전·보건 매뉴얼/절차서/지침서를 제정하고, 모든 활동 수행마다 ‘P(계획)-D(실행)-C(점검)-A(개선)’ 단계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
최근 치솟은 에너지 비용이 기업의 수익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생산 효율성 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중견기업이나 에너지 다소비 업체들은 경영까지 위협받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산업설비의 고효율화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개방형 설계 플랫폼을 개발해 에너지 효율혁신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중견기업에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에너지소비량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
실제 압력용기용 소재보다 연성-취성 천이온도 70도 낮춰 안전성 향상 국내 연구진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압력용기 소재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재료안전기술개발부 강석훈 박사 연구진이 3D 프린팅에 활용할 수 있는 SMR 압력용기용 금속 분말 소재를 개발하고, 우수한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류호진 교수팀과 금속 분말 소재 전문 제조 기업인 하나에이엠티(주)(대표이사 김홍물)와 공동
40억 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지구의 지각변동은 무수히 많은 단층을 만들어내며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무섭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단층’을 이제 가까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지질박물관은 25일 단층 테마 전시관 ‘지각의 상처’를 개관했다.‘지각의 상처’ 테마 전시관은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지진이 단층이라는 지질과학적 원인에 있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무겁게 느껴지고 어렵게 보이는 ‘단층’을 쉬운 설명을 바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해상풍력 연계형 친환경 전력기자재의 운영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19일 개최했다.기술교류회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노르웨이선급(DNV), 현대 일렉트릭, 한국전기연구원, 한양대학교, 유호전기공업 등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한전은 ’30년까지 전북 서남권 및 신안에 2.7GW에 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에 적합하도록 친환경 절연소재가 적용된 해상변전소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전력기기의 표준화된 운영기준 및
2013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제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신기술로 3D 프린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도전이 시작됐고, 최근 국내 연구진은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티타늄 합금 블레이드’(이하 블레이드)의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원자력용 소재 부품 제조 3D 프린팅 기술을 ‘산업용 금속 소재 부품 적층 복원용 3D 프린팅 기술’로 스핀오프(Spin-off)*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핀오프(Spin-off) : 특정 분야에서 개발한
체렌코프 효과는 195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러시아의 과학자 체렌코프 박사가 발견한 현상으로, 전기적 성질을 가진 입자가 물속을 빛의 속도보다 빠른 속도를 운동할 때 빛이나 X선을 방출하는 효과이다. 원자로 수조가 푸른 빛을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에서 발생하는 체렌코프 효과를 이용해 암 사멸 나노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은 약 100 nm (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한 '2022년 연구노트 작성·관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연구노트란 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얻은 정보, 데이터,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자료를 말한다. 연구노트는 여타 기록과는 달리 누가 언제 작성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한번 작성한 뒤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구개발 수행과정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기록이다. 이 때문에 2021년 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서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지중송전선로 고장발생시 장기간 복구로 인한 송전 계통망 취약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속복구가 가능한 '154kV 케이블 고장복구용 플러그인(Plug-in) 형태 중간접속함'개발에 착수했다.최근 가공송전선로 건설의 어려움으로 인해 땅속에 매설되는 지중송전선로의 수요 및 건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전력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중송전선로 고장시 신속복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10년간 송전선로에서 발생한 송전설비 고장은 접속함 고장이 가장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16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5대 김남균(金南均)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1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임시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김남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전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로 미래를 여는 한국전기연구원’ 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찾아오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경영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요 실행 계획으로는 ▲국가와 국민 생활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초대형 성과 창출 도전 ▲AI 및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융합 전기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