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상공인의 폐업 점포 철거비 지원 신청이 2만1,307건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신청 건수의 3배를 넘어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문을 닫은 소상공인이 급증했다는 것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국민의힘)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소상공인 폐업 점포 철거비 지원사업 신청 건수는 2만1,307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폐업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6,503건) 대비 3.3배 늘어난 수준이다.실제 지급 건수는 2021년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이 공사 착공 후 설계를 수시로 변경, 공사대금을 당초 계획보다 증액해 지난 10여년간 3.4조원 이상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중부‧남동‧동서‧서부‧남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에서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5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는 총 388건으로 총 2,172번의 설계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최초 공사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구)은 4일 기후변화의 시대에 맞아 재난피해 산정 기준을 현실화해 지원을 강화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태풍, 집중호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는 글로벌 기후위기로 인해 예방만으로는 모든 재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재난으로 신체·재산 등의 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정부·공공기관 건물의 신재생 설치 의무 비율이 32%를 넘은 가운데, 문체부 소관기관이 설치한 태양광발전이 설치비 회수도 할 수 없을만큼 발전효율과 경제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중 설치된지 3년도 되지 않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의 태양광발전은 설치비 회수까지 각각 87년, 74년이 걸리고,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태양광의 경우는 43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효율이 떨어지고, 관리상태에 따라 발전량이 급감하는 태양광 발전의 특성상 향후 경
최근 우리나라 해역별 해수 수질이 악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해역별 해수수질 평가결과(2017~2021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해역 WQI 검사에서 I등급(매우 좋음)을 받은 해역 비중은42.3%(11곳)로 2017년 61.5%(16곳) 대비 19.2%p 감소한 곳으로 확인됐다.‘해역별 해수수질 평가(WQI:Water Quality Index)’는 5가지 분석항목(저층산소포화도, 식물플랑크톤, 투명도, 질소, 인)을 조합하여
LH가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의 빈집(공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LH로부터 받은 매입임대주택 공가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1년말 매입임대주택 공가는 4283호로 2017년말 1822호 보다 2461호(2.4배) 증가했다.지역별 매입임대주택 공가 호수는 2021년말 기준 경기도가 1,377호로 가장 많고, 부산 687호, 인천 406호, 서울 368호, 경북 218호, 경남 195호, 강원 151호 순이다.증가 사유에 대해 LH는 2004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일 SR로부터 받은 ‘2017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악성환불 현황’에 따르면 반환 서비스를 악용한 악성환불건수가 489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승차권 269억원을 구입해 252억원을 환불받았다.악성환불은 연간 발매매수 500건 이상, 취소 반환율 70% 이상이다. 악성 환불자들은 주로 결제금액에 따른 카드사 제휴 할인 등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취소 수수료가 없는 승차권을 다량 사들인 뒤 다음 달에 반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악성환불 기준으로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국회 유동수 의원(기획재정위원회, 계양갑)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역외탈세 조사 건수는 지난 10년간 2171건 부과 세액은 12조 3876억 원에 달했다. 이는 매년 역외탈세로 1조 2387억 원의 세금이 부과되는 셈이다.지난해 역외탈세 관련 조사 건수는 197건에 달했다. 이는 2020년 대비 5건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역외탈세 세무조사 후 부과세액은 1조 3416억 원을 기록해 전년(1조 2837억 원) 대비 4.5% 증가했다. 반면 징수금액은 1조 2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LH 임대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임대주택 내 사건·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 310건에 불과했던 입주민 대 입주민, 입주민 대 단지 근로자 간 폭행·폭언·욕설 등 사건·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501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8개월 만에 벌써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509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년 8개
4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성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산업부가 보여준 무능, 무지, 무대책 등 3無 외교가 국가경쟁력과 경제주권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다.김성환 의원은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IRA 보조금 정책으로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수출이 지장을 받을 것”이라며 전기차 수출을 하고 있는 제작사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완공하는 2024년까지 총 20여만대, 약 11.6천억원의 수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조금 차별로 미국 테슬라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교통비 지원사업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연장조치 없이 사업을 종료하고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정부 예산안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산업부는 2018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월 5만 원의 교통비 교통비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청년교통비 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아침 정·관·재계 인사들 앞에서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의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에 강사로 초청됐으며, 단일 주제를 가지고 직접 강연에 나선 것은 의장 취임 후 이 날이 처음이다.이날 포럼에는 김경만, 박광온, 서정숙, 신현영, 양정숙, 이용선, 최인호 등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회장을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들과 보건의료직능단체장, 제
과오납부된 특허료, 등록료(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수수료에 대한 반환청구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의원(경기 고양병)이 대표발의한 '특허법', '상표법', '디자인보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에 따르면, 특허청장 또는 특허심판원장은 특허료·등록료·수수료 등이 과오납부된 경우 그 사실을 납부자에게 통지하고, 납부자의 청구를 통해 이를 반환하되, 반환청구는 통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지나면 할 수 없도
45년만에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쌀생산 농가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협동조합법'통과로 추가 쌀 시장격리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대표발의한 '농업협동조합법'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됐다.지난 7일 대표발의된 '농업협동조합법'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만에 초고속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어기구 의원은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 농해수위와
윤석열 정부 출범 141일째를 맞아 세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그간 낙마한 두 명의 전 장관 후보자에게 사용된 예산이 1억 3700여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호영 전 후보자와 김승희 전 후보자에게 후보자 지명 기간에 들어간 비용이 각각 6989만 원, 672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정 전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4월 11일부터 정부가 출범한 날인 5월 10일까
쌀값이 4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계절진폭도 요동치고 있어 쌀 시장의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산 쌀의 역계절진폭(전년 수확기 대비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무려 18.9%로 올해 RPC 경영적자가 13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계절진폭이란 전년 수확기(10월~12월) 가격 대비 금년 단경기(7월~9월) 가격의 등락 수준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수확기에는 쌀 출하와 판
산재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도록 근로복지공단이 지정 후 관리하고 있는 산재 지정 의료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금액이 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산재 지정 의료기관 진료비 부당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7.) 근로복지공단에 총 1724건의 부당청구가 접수되 169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부당청구에 따른 행정처분은 169건으로 지정취소 28건, 진료제한 7건, 개선명령 134건이다. 개선
지난 22일 오늘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대하여 국가 및 지자체가 심리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주거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주거기본법에서 정한 최저주거기준은 국민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수준 기준으로서, 현행법상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대해서는 국가 및 지자체가 주택공급이나 개량 자금 등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최저주거 기준에 미달되는 주거 취약계층은 불안정한 주거생활로 인해 자신의 주거공간에서조차 안정감을 느끼기 힘들고, 지속적
산지를 불법으로 전용해 발생하는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불법산지전용 피해액은 총 531억 3700만원(450ha)으로 2018년 318억 7500만원(405ha) 대비 212억 6200만원(66.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표1]. 올해 상반기 피해액은 323억 5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지난해 불법산지전용 ‘지역별’ 피해액은 충남이 1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북 109억원
관세청이 지난 11년간 행정소송에 패소해 환급한 금액이 5천억 원 넘었다.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이 행정소송 패소로 환금한 금액이 지난 11년간 503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만 하더라도 512억 원을 환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체 환급액이 14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년 새 3.6배 급증한 수치다.관세청의 패소 환급액이 급증하는 동안 소송에 들어간 비용은 소폭 늘었다. 관세청은 올해 7월까지 소송대리인에게 3억7900만 원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