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 해안을 뒤덮고 있으며 그 수와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은 84만 895개(92%)로 2014년 3만 4,030개(69%)에 비해 24.7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표1].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약 14.5만톤으로 육상기인은 65%(9.4만톤, 초목류 포함), 해상기인은 35%(5만톤)로 추정하고 있다.지난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2만 6,035톤으로
산업재해 미신고 등 은폐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고용노동부의 관리·감독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사업주의 산재은폐가 만연하면서 재해근로자의 적절한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재해 미보고 적발 건수는 4,146건, 이로 인한 과태료는 257억 3,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은 사례는 △2019년 922건, △2020년 750건, △2021
경기침체시 보증공급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 대한 은행의 법정출연 요율을 현행 0.04%에서 최소 2배이상 올려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별 은행 법정출연금과 대위변제금의 수지차 구조를 분석한 결과 지역신보에 연간 2~3천억원씩 손실이 발생하는 적자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각각의 보증기관에 대한 은행의
취업심사대상기관인 특허청 산하 기관들이 취업심사를 전혀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특허청, 특허청 산하기관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 특허청장·특허심판원장 등 퇴직자 6명이 직무 관련이 밀접한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특허청 소속 재취업자 중 50%인 3명이 법무법인, 특허법인에 취업하여 특허 소송 및 심판에서 전관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채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정청래 의원, "특
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방사선 감시기의 오경보율이 80%에 달했다.12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전에 설치되어 있는 방사선 감시기에서 발생한 경보 183건 중 148건은 오경보였다.가장 많은 오경보가 발생한 곳은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 2발전소(24건)였고, 경북 울진 한울 3발전소(21건)와 부산 기장 고리 3발전소(18건), 경북 경주 월성 3발전소(16건), 전남 영광 한빛 3발전소(14건)가 그 뒤를 이었다.
2013년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퇴직한 임원 및 1급 직원 118명 중 15명이 민간 휴게소에서 감사나 임원 등 ‘전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도로공사에서 휴게소 업무를 담당했던 영업본부 소속 임직원도 3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민간업체와 맺는 사업협약서에 사실상 전관고용을 합리화하는 조항을 2013년부터 신설해 계약을 맺어왔다.공사가 각 업체와 맺은 사업협약서에는 “본 사업시설의 운영 안전성 및 매출관리의
매년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고속도로 옆 절토사면에서 산사태, 낙석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낙석방지시설 설치율은 29%에 그치고 있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12일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산사태, 낙석 등 사고는 고속도로 운행중 발생하는 사고이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낙석방지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2023.9월 기준 고속도로 옆 절토사면은 2종 절토사면 1,795개소, 기타 사면 8,922개소 등 총 1만717개소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을)이 조달청으로 제출받은 ‘비철금속별 수급위기 단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비철금속의 수급위기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달청은 공급장애 등 위기상황을 대비하고 원활한 물자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물자나 국민생활 안정에 매우 중요한 물자를 비축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 품목이 비철금속이다.조달청은 비철금속의 가격상승이나 환율변동 등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수급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수급위기를 1~3단계로 정하고 각각 할인율을 적용해 시장에 방출하여
고용노동부의 특별/기획감독에는 사후 관리·감독이 없다고 지적되고 있다.특별감독이란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실을 수사하기 위해 하는 근로감독으로 통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근로감독이다. 올해 직장내 괴롭힘으로 노동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장수농협 근로감독이 대표적인 특별근로감독의 예다.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시/3선)이 고용노동부로부터 확인한 결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시행한 사업장 64곳 중 특별감독 이후 노동법 위반 신고·진정이 접수된 사업장은 25곳, 93건, 산업재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현장지원직의 직급과 임금을 불리하게 조정하고 저임금 노동자에게까지 임금피크제를 악용해 기본급을 낮추며 저임금 노동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은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는 법원 판결에 따라 현장지원직 노동자들의 임금체계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도로공사 현장지원직 835명은 도로공사에게 임금 등 약346억원을 청구했고 대구지방법원은 도로공사에게 ‘조무원’의 직종에 준하는 임금 차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현장지원직은 2020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에너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태양광 시설 설치 등에 1,5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한수원이 54개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수리하는 등 직·간접비를 포함해 1,579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비용으로 1,015억 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을 수리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인공지능법과 관련해 쟁점이 되고 있는 우선허용·사후규제 제외에 대해 정부가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최초로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정 의원은 “2월 14일 법안소위를 통과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과 관련해 우선 허용·사후규제, 고위험 인공지능 등 규제가 미약하다는 반론들이 많아 법안을 보완해야 될 필요가 있다”며 “우선 허용·사후규제 원칙을 삭제할 의향 있는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기준이라고 일본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1,500Bq/리터 이하의 방사능 농도 저준위 폐기물 500여개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영구 보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장에 영구 처분하기 위해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폐기물 발생 사업자가 원자력환경공단에 비용을 내야 한다. 200리터 드럼 기준 1개의 보관비용이 1,511만원이다.경주시 봉길리에 위치한 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1단계는 동굴처분 방식으로 총 10만 드럼 규모이며, 2014년 완공했다
독점사업자인 도시가스사가 경제성 미달 지역 공사비를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사마다 시설분담금을 산정하는 표준투자비, 적용율, 세대기준, 비용 등이 동일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10일 국감장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표준투자비와 적용률, 납부대상 기준이 상이하다. 7개 특․광역시 중 표준투자비가 가장 높은 인천과 가장 낮은 울산은 68,576원 차이가 나고, 적용률 역시
낙하물로 인한 고속도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도 적재불량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는 2018년 54건, 2019년 58건, 2020년 56건, 2021년 46건, 2022년 57건으로 꾸준히 발생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14년부터 ‘낙하물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연평균 약 227,531건(2018년~2022년 평균)의 낙하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정부 R&D 예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의 R&D 평균 예산이 문재인 정부 때보다 4.2조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정부 R&D 예산 규모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상승 추세다. 이 중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R&D 예산 규모를 비교하면 문 정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R&D 평균 예산액이 24.3조 원이었고, 윤석열 정부 평균은 28.5조 원이었다.정부는 R&D 예산이 단기간에 급속도로
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 및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양금희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벤처투자와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 모두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외 지역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가 위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지방계정의 규모는 2022년기준 자펀드의 3.7%로 설립취지가 무색했다.2022년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은 2
박성중 의원 “공정성에 어긋나고 자의적 해석 가능한 과기부 공공기관의 정직ㆍ휴직제도 개선해야!”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서초을)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 30곳에서 59명의 정직자에 4억 원에 가까운 보수 지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심지어 성비위 6인(37,141,555원), 직장 내 갑질 6인(63,797,097원), 음주운전 4인 (8,079,740원) 등 사회적으로 허용되기 어려운 심각한 비위 행위로 정직된 임직원에도 최대 6개월 간 보
홍석준 의원, "개발, 전문인력 양성, 판로개척 지원 등 연구장비 국산화율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사용되는 연구시설장비의 국산 비율이 31.5%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구매 비중이 높은 주요 연구장비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 비중이 15% 이하로 대부분 외국산 장비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장비 산업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첨단 융합산업으로 신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이 되며, 연구장비는 새로운 과학적 원리 발견과 연구 이론을 증명하게 해주는 과학기술 경쟁력의 척도인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