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르웨이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와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5일 부산 해운대 에퀴노르 코리아 본사에서 이승우 사장,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사가 추자도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구미국가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이하 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3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페스티벌(GEF2023)’이 지난 4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청운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산단 기업 및 관련기관 등 약 160여명이 참여했다.‘GEF2023’은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주관했으며 구미시·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엔에스랩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GEF2023은 구미산단의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수용가 기업 성과 전시 △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수요 및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의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에 전력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평균 13년(345kV 기준)에서 9.3년으로 30% 단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출력조절이 가능한 유연화 전원의 비중을 2036년까지 62%로 2배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력계통 혁신대책’과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 및 방향’을 관계부처 및 에너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먼저 오는 2026년까지 동해안 발전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일(현지시간)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JAEC)와 요르단에 혁신형 SMR 배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부속건물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우리나라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형 SMR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에 상호협력하고,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는 원자력을 활용한 전기 생산과 담수화를 목표로 설립된 총리 직속 기구로, 신규 원전사업 추진 주체다. 한수원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미국, 프랑스, 영국, UAE, 스웨덴 등 전 세계 22개국이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Zero Nuclear Initiative)' 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는 당면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금융, 재정, 기술개발, 공급망 확보 등의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는 글로벌 기후 아젠
정부가 물가 및 유가 안정대책으로 수도권 알뜰주유소 확대방침을 밝혔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안정세로 접어들어 현재로선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시장의 유통구조 왜곡과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18일 ‘수도권 자영 알뜰주유소 10% 확대’ 방침을 발표하고, 12월 8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8개소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세로 전환돼 7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국내 석유류 판매 가격 흐름이 정부가 수도권 알뜰주유소 확대방침을 밝혔던 당시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관련 글로벌 이슈 점검 및 대응 방향 모색을 위한 '제7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이' 1일' 조선 팰리스 강남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정책금융기관, 민간기업, 유관 협·단체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동 포럼은 플랜트 EPC 기업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9개 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산업부(장관 방문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26개월 만에 최대실적과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액이 1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도 선전하는 등 15대 주력 수출물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1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558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등
올해 겨울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기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역대 최초로 전력수급 대책 기간 모든 주차에 100GW 이상의 공급능력이 확보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올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시 산업부 2차관 주재의 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신속한 복구
전남에서 오직 초소형 전기자동차만 달릴 수 있는 전용도로가 시범 운영된다.11월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목포·무안·신안 인근 자동차전용도로(고하대로·무영로·압해대교)에서 전남경찰청에서 허가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7대(이외 차량 통행금지 유지)를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자동차 전용도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내년 11월 30일까지이다.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부터 매년 2000~3000대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돼 자동차로서 기능을 제약받고 있다. 도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한화파워시스템과 친환경 무탄소 발전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한화파워시스템과 ‘친환경 무탄소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암모니아 연소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기 위해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석탄 가스화 복합 발전을 이용한 수소생산 사업과 석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3%로 올렸다.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내수 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OECD는 29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11월 전체 회원국 대상 본 전망과 3·9월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중간전망을 발표한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 1.5%보다 0.1%p 낮은것으로 정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다른 주요기관과 동일한 수치다.내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30일 ‘10대 제조업 주요 기업 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동향, 기업투자 애로 건의, ’24년 설비투자 활성화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산업부가 연초에 제시한 10대 제조업의 100조 원 설비투자 계획을 점검한 결과, 3분기 기준으로 약 66%가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부는 킬러규제 혁파, 특화단지·국가산단 지정, 세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해왔다.그러나 글로벌 고금리, 불확실성 증가 등 투자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30일 오전 4시 55분 발생한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중에 있으며,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월성1호기)로 계측되었으나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인 월성 원전(약 : 10.1km)의 지진계측값(원전 건물 내)은 0.0421g이며 이는 설계지진 0.2g에 못 미치는 값으로 원전지진 안전성에는 영향이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에 5년간 1172억3000만원이 투자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1172억3000만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5년간(2024∼2028년) 차세대 전해질(전고체), 양극재(리튬황), 음극재(리튬메탈)와 관련된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투자된다. 먼저 전고체 이차전지는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꿈의 배터리라 불리고 있다. 리튬황 이차전지는 양극소재에 황을 사용해 기존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시장 다원화를 위해 올해 최초로 개설된 '제주 장주기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결과, 3개 발전소(동쪽 1, 서쪽 2)가 최종낙찰자로 결정됐다. 특히 중앙계약시장 운영 및 계약관리 기관인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입찰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ESS는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한 대표적인 유연성 자원이나 단일화된 현 전력시장에서는 투자비 회수가 어려워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15년간 낙찰가격으로 보상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社, 디벨로퍼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수의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의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Unio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 기동 ‘10만회’라는 기록를 달성했다.서부발전은 24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 발전설비 기동 10만회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등 내·외빈 60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에 따르면, 1992년 상업운전 이후 서인천발전본부가 기록한 연평균 기동횟수는 3000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05년 누적 기동횟수 5만회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1월 10만회를 넘어섰다.정부의 긴급 전력수급대책 일환으로 건설된 서인천발전본부는 상업운전 이후 32년
나주시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을 생산·소비하고 첨단 설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마을이 광주·전남 최초로 들어섰다.이 마을에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통해 경로당을 비롯한 공용시설 전력을 100%충당하고 지역 에너지기업들은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마을을 통해 실증할 수 있게 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봉황면 대실마을에서 동신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베한기업인투자협회와 ‘에너지자립 탄소중립 체험마을’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대실마을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체험 시설이 구축된 ‘나주형
원전 중소기업 133개로 구성된 원자력동반성장협회의회(회장 김민호, 나다 사장)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서 원전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삭감된 예산을 재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번에 야당이 삭감한 원전 관련 예산 약 1,820억 원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은 원전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초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