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보일러 주요부품(튜브, 배관 등)의 응력(Stress)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응력상태 검사 및 매핑(Mapping)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발전설비 중 보일러는 고온·고압의 가혹한 환경에서 가동되기 때문에 부속 기기의 손상이 발생할 수 다음. 설비손상은 불시정지를 야기하거나 운전 및 정비 비용을 상승시켜 설비 운영비용을 증가시키게 된다.기존 육안검사나 초음파 탐상검사법으로는 짧은 계획예방정비 기간 안에 보일러 주요부품을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피크부하 대비, 주요 국가행사 예비전원 등 전력공급 수요 적기 대응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임시전력 공급 및 고장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동형 변전소'를 개발하고, 시작품을 현장에 실증해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11일 밝혔다.신규 변전소 건설 및 연계를 통한 임시전력 공급은 건설 소요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표준변전소 크기의 부지 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신속·대응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전력연구원에서는 건설규모 및 소요기간 단축을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변압기 증설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한
‘루테튬-177(Lu-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동위원소로, 대표적으로 희귀질환인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된다.어떤 항체 등과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나, 국내에선 아직까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국내 의료계가 염원하는 고순도 루테튬-177을 순수 국내기술만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순도 루테튬-177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을 자립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중성자를
방사성 요오드는 원자력발전소의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도 다량 존재한다. 방사성 요오드는 인체에 유해함에도 불구하고 원전 오염수에서 완전하게 제거하기는 불가능했다.그런데 최근 원전 오염수가 포함된 바닷물이나 지하수에서 방사성 요오드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방사화학연구실 배상은 박사 연구팀은 연세대 화학공학과 한병찬 교수 연구팀, 서울대-IBS 현택환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바닷물이나 지하수에 녹아있는 방사성 요오드 핵종만을 선택적으로 99.8%
국내 연구진이 역전기투석-역삼투 기술의 융합을 통해 친환경적인 담수와 전기 생산이 가능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공정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은 기존 세계 최고수준 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켜 글로벌 기술 선도 기반도 마련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 해양융복합연구팀 정남조 박사 연구진은 에너지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삼투 모듈의 앞뒤에 역전기투석 발전기를 연계시키는 융합 공정(역전기투석-역삼투-역전기투석)을 개발했다.이를 통해 100톤/일급 담수생산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기존 역삼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7월 18일 월요일 11시 30분(현지시각) 영국 혁신청 Innovate UK 산하 해상풍력연구소 ORE Catapult와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국제협력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ORE(Offshore Renewable Energy) Catapult:는 2011년 영국 혁신청(Innovate UK) 산하 국책연구소로 설립된 10개의 캐터펄트 센터 중 하나이며, ORE Catapult는 2013년에 설립됐다.해상풍력 산학연 공동연구
‘플렉시블 압전소자’는 압력이나 구부러짐 같은 미세한 힘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버려지는 자연적인 에너지를 수집해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순간도 대비한다.이에 스마트 센서의 영구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에서 고온을 견디는 친환경 소재의 ‘에너지 하베스팅(harvesting)’ 소자가 탄생했다.※스마트 센서는 자체적인 처리 기능을 탑재한 무선 센서로, 사물인터넷의 원천 기술로 활용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 공동연구팀과 함께 친환경 소재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석탄발전을 청정 발전으로 전환시킬 ‘암모니아 혼소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혼소(Co-firing): 2종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하는 기술 (예, 석탄-바이오매스 혼소, 석탄-암모니아 혼소, 바이오매스-암모니아 혼소, 석탄-바이오매스-암모니아 혼소 등)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청정연료연구실 문태영 박사 연구진은 국내 최초로 순환유동층 연소 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축시키는 암모니아 혼소 운전 기술을 개발했다.순환유동층 연소(CFBC: Circulating Fluidized Bed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소기업인 ‘㈜나노에코(대표 정대영)’가 세계 두 번째로 이음매 없는 ‘직경 150mm 폭 370mm 나방 눈 구조 나노패턴 롤 금형’을 제조단가가 아주 낮은 방법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롤 금형을 사용하면 고품질의 보호필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이번에 개발된 다기능성 필름은 광 반사율이 낮아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뚜렷이 보이게 하는 성질)이 매우 높고, 에너지집적효율도 아주 높다. 또한, 물/손때/기름 등이 잘 묻지 않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살지 못한다. 먼지도 잘 끼지 않는데, 만약 특수한 상황에서 먼지
말라리아(Malaria)는 매년 2억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95% 아프리카에 집중돼있다. 풍토병 퇴치가 절실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현지 신약 개발에 쓰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지르코늄-89(Zr-89)’를 남아공원자력공사(NECSA, 이하 넥사)에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수출한 첫 사례다.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넥사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지난해에 이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종합키트 ‘핑크박스’ 전달식을 열었다.‘핑크박스’는 여성보건·위생용품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연구원에서 자체 기획한 물품기부 프로그램이다.전달식은 27일 유성구청 청사 1층 입구에서 진행됐다. 연구원은 여성용품 종합키트 300박스를 유성구청에 지정 기탁했다.더 많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하고자 전년 대비 키트 수량을 늘렸고, 그중 생리대 수량은 약 50% 증가해 총 2,700팩을 기부했다.올해 ‘핑크박스’는 생리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6월 23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망간 수계 이차전지 개발과 관련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기술협력을 위한 산ㆍ학ㆍ연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전력연구원, 현대성우쏠라이트, 전기연구원, 서울대학교 등 망간 수계 이차전지 분야 6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망간 수계 이차전지는 양극재로 이산화망간(MnO2), 음극재로 아연(Zn) 금속, 전해질로 황산아연(ZnSO4) 수용액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하여 제조 단가를 절반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어 가격면에
폭발물과 같은 위해물품을 찾아내야 하는 공항에서는 화물 보안검색기가 필수다. 특히 포장을 뜯지 않고 화물 내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X-선 검색기가 효과적이다.하지만 기존의 X-선 화물 보안검색기는 화물의 모양만 확인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이중에너지 X-선을 활용하지만 유기물과 무기물의 단순한 구별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X-선과 중성자를 동시에 활용해 16종의 물질 분별이 가능한 항공 화물용 복합방사선 보안검색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원은 과학기술정
지중구조물 시공트러블 예방을 통한 안정적인 지중화 사업에 기여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전력구 터널 공사 시 굴착효율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으로 시공하기 위해 '굴착기계 면판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 및 검증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한전은 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력구 터널 및 관로와 같은 지중구조물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 대심도(지하 40m 이하)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시공이 증가하고 있다.제각기 다른 땅속의 지반강도, 수압 및 단층 등과 같은 시공환경에서 해당 환경에 적합한 굴착기계가 시공 현장에 투입되어야
▲나노입자 산화물 촉매 제조공정 시간 80% 단축시킨 대면적 공기극 기술 개발▲반복적인 열처리 없이 초음파분무 습식침투 공정으로 산화물 촉매 나노입자층 제조▲25c㎡ 대면적에 상용 공기극 소재 나노입자층 제조 기술 확보▲공기극 반응 활성화 면적극대화ㆍ제조공정 시간 단축 통해 성능, 내구성, 경제성 확보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고온에너지전환연구실 이승복, 홍종은 박사 연구진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은 유지하면서, 기존 습식침투공정 대비 공정시간은 1/5 수준으로 단축시키는 공기극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체산화물
기후변화로 인해 화재,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원자력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기술’을 주제로 ‘제1차 원자력 안전연구 성과 정보교류 워크숍’을 11일 연구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국내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에 마무리한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화재·지진·항공기 충돌 등 재해별 원자력 안전성 연구현황을 발표하고, 탄소중립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명성호)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용민 교수가 공동 연구한 ‘리튬이차전지 수명 및 발열 특성 분석 기술’ 연구 결과가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전기·전자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KERI 캠퍼스 정태종 박사과정 학생과 DGIST 이효빈 박사과정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했다.·리튬이차전지는 스마트폰, 전기차, 전력저장장치(ESS)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다양한 산업에 쓰이고 있다.하지만 최근 아파트에서 충
가볍고 튼튼해 온실가스 저감 및 안전성 강화 등의 효과가 있는 탄소복합재 적용 소형선박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는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탄소복합재 적용 제작 소형선박의 운항 실증’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복합재를 적용해 제작한 실증 선박은 3톤(다목적 운송), 7톤(어업용), 9톤(낚시배용) 등 3척이다. 어청도, 십이파동도, 연도, 위도 등 군산시 새만금 외수면 조업구역 155.6㎢에서 7개월간 약 2000시간의 운항 실증과 실제 어민의 어획 활동을
원자력과 선박‧해양플랜트 각 분야를 대표하는 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탄소배출 제로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활용하여, 해양 탄소중립 구현에 나선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이하 KAERI)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와 “선박‧해양플랜트 적용을 위한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 및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28일 KRISO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개발이 치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공관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연계 그리드포밍(Grid-Forming)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정부의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 추진으로 재생에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발전의 중심이 기존 회전기 기반에서 인버터 기반으로 이동하며 계통환경의 변화가 예상된다.동기발전기는 회전하는 기계 동력을 전기 출력으로 변환하는 발전기를 말함. 기존의 계통(화력발전 등)은 동기발전기에서 제공하는 관성에너지로 인해 계통에서 사고 발생 시 주파수 변화를 억제하여 계